97년 이후 9년만에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이 개인 부문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며 '기쁨 두배'를 맛봤다.
전남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송정현과 김태수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팀 전남은 상금 2억원과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티켓을 얻었고, 준우승팀 수원은 상금 1억원에 만족해야 했다. 또 페어플레이상은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선수(MVP)는 김효일(전남)이 차지했고, 득점상은 3골을 성공한 장남석(대구)의 몫이었다. 이들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전남의 허정무 감독과 황선홍 코치는 대회 최우수 지도자와 최우수 코치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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